미혼 남성은 부모가 결혼비용을 지원해줄 것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반면 여성은 결혼비용의
절반 정도를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에 따르면 지난 5~16일 미혼남녀 674명(남녀 각
337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결혼비용 지원에 대한 기대치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거의 지원치
않을 것'이란 응답(42.1%)이, 여성은 `절반 정도를 기대한다'는 응답(35.3%)이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28.9%는 결혼비용의 '절반 정도'를, 15.8%는 `3분의 1 정도'를
부모로부터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성의 경우 29.4%가 `거의 전액', 17.6%가 `3분의 1 정도'를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결혼비용 마련에 있어서 부모에 대한 기대치가 남성보다 더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에나래의 박혜숙 선임매니저는 "남성들의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여성들보다 낮은 것으로 볼
때 남성들은 결혼을 기점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ource: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608/h200608200514562158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