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가서도 인기 짱 ‘대치동式 교육’
수학·논술·영어는 물론 피아노까지 과외…일부는 방학 때
한국서 SAT 학원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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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인근의
도시들에선 한국계 보습학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21세기식 수학교육 토론식,
발표식 수업이 경쟁력입다’ ‘고의 선생님들로 어 있습다.
쿠버에서 발행되는 한국계 신문에
실린 학원 광고는 서울의 학원 전단지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 듯했다. 학원은 무가지로 발행되는 한국계 신문의 주요
광고주 중 하. 50개가 넘는 한국계 보습학원은 사회, 과학, 제2외국어 전 과 다.
“늦게 유학 온 친들은 학원
공부를 하지 으면 학교 수 라가기가 버거워. 한국 알려 지만, ‘잉글리시 12(고등학교
3학년 영어)’를 통과하 못해 고등학를 졸업하지 못하는 유학생도 적지 않.
제때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과락(科落)해서 어덜트스쿨에 다니거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죠.” (밴쿠버의 한 보습학원 관계자)
일부 기러기 엄마들은 보습학원에
만족하지 못하고 시간당 30~40캐나다달러(2만5000~3만5000원)의 ‘제 도우’ 용하기도 한다. 교
성적에 반영되는 숙제를 ‘봐주는’ 과외 선생님을 두는 것이다.
“숙제 도우미의 도움으로
세컨더리(중·고등학교) 학점을 따고 대학에 들어가서 낙제하는 친구를 여럿 봤어요. 숙제 도우미는 한국식 교육열이
만들어낸 의 속임수죠.”(캐나다 교민 모 씨)
미국의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고학년 학생들은 토플과 SAT(미국 대학수학능력 시험) 학원에 다닌. 웨스트밴쿠버의 A학원은 ‘SAT 명문’으로
소문나 있기도 다. 부 조기유학생들은 방학을 이용 한국에서 SAT 수업을 듣고 돌아오기도 한다. ‘대치동식
교육’이 태평을 가로지며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끝)
http://www.donga.com/docs/magazine/weekly/2006/10/25/200610250500022/200610250500022_3.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