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유학 박람회에 몰린 학생·일반인들. /조선일보 DB

미국 내 해외 유학생 가운데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부분 가족을 동반해 유학 비용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토안보부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현황 (3월 기준)에 따르면, 미국 내 해외 유학생 60만6800명 중 한국 유학생은 8만7724명으로 14.5%로 국가별 1위에 올랐다.

2위는 6만8000명의 인도,

3위는 5만4000명의 중국,

4위는 4만9000명의 일본이 각각 차지했다.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 출신이 전체 유학생의 절반을 점유했다.

특히 한국은 3만4000여명의 가족을 동반, 미국에 10만 이상의 유학생 및 그 가족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가족동반자는 6000여명, 중국은 1만4000여명에 그쳤다. 이 때문에 1인당 유학비도 다른 국가보다 2배 가까이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회계연도에도 한국인과 동반 가족은 5만건 이상의 유학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행 발길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입력 : 2006.11.04 09:39 04'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611/2006110401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