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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정치적 설교땐 교회 `면세권` 박탈

미국 국세청, LA지역 39개 종교단체 세무감사

목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인 내용의 설교를 하거나 기금행위를 이유로 국세청(IRS)으로부터 '비영리법인 면세권' 박탈 경고를 받은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27일 LA지역에만 39곳의 종교단체가 세무 감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중에는 교회 뿐만 아니라 불교 사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RS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만 전국의 47개 종교단체에게 정치활동에 대한 경고서한이 발송됐다. 그러나 면세권이 박탈된 종교단체는 아직 없다.

하지만 최근들어 가톨릭 교계에서도 반이민법 집행 반대 집회에 참여하며 노골적으로 정치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종교계의 정치권 참여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실제로 한인타운을 관할하고 있는 마크 리들리 토머스 주하원의원의 경우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10개 종교단체로부터 2600달러의 후원금을 받았다.

버나드 팍 시의원은 3년 전 지역 흑인교회로부터 250달러의 후원금을 받았다 문제가 되자 돌려주기도 했다.

IRS 규정에 따르면 비영리단체들은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정치헌금을 기부할 수 없게 돼 있다. 또한 정치적 목적이 포함된 특별 집회도 금지된다.

한편 패서디나에 있는 올 세인츠 성공회는 지난 주 IRS로부터 받은 소환명령을 거부하며 정면 대결을 선언한 상태다.

IRS는 올 세인츠 성공회에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던 2004년부터의 설교 내용과 녹음기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대해 베이컨 목사는 "선거가 다가오니 종교계에 정치에는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하는 제스처"라며 "우리는 정치가 믿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왜'라고 질문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소환명령을 거부할 뜻을 밝혔다.

미주중앙일보
http://www.joins.com/article/2462851.html?ctg=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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