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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공정한 사회 실천을 주장해? |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촉망 받는 40대 정치인 소리를 듣던 김태호, 자고새면 거짓말이 한 건씩 터지는 바람에 이젠 걸레 소리까지 듣는 비겁한 정치인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여당 내에서까지 불가론이 터져 나오면서 인준 결의안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 청와대 고위층의 대안이 없는 것이 더 고민이라는 고백도 나왔다. 억지로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업무수행이 원활치 못할 것이고 그렇다고 새 인을 찾자니 청문회 통도 자신이 는 이야기다.
그러나 국민 생각은 다르다. 이명박이 어떤 특정한 목적에 적합한 인물을 기 때문에 적임자도 없고 문 통과도 려울 뿐, 순수하게 정성을 다해 국정을 수행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생이다. 그다면 특정한 목적이란 무엇일까? 바로 4대강 업 개헌이. 이명박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총리로 임명, 세종시 수정안을 내밀어 국민과 박 전 대표를 상대로 전초전을 치렀다. 그러나 결는 참패로 끝났다. 세종시 수정안이 관철되었으면 바로 그 동력으 개헌에 착수, 력을 고착시킨 다음 안심하고 4대강 사업에 올인 하려던 계획이었지만 친박의 완강한 반 패했.
그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 학자풍의 박력 없는 정운찬을 용도폐기하고 목적 달을 , 또 출 위서 맹렬히 돌진할 젊 피, 김태호를 탁했다. 그의 전력이 자신이 살아온 것과 같아서 맘에 들었다는 이명박의 말은 가난하게 린 시절을 보냈다 김태호의 친서 이미지 때문이 아라 바로 지시 디면 목숨을 걸고 달려들었던 신의 젊은 시절과 같아서라는 뜻이다. 사실 남이 애써 기른 소 값을 후려쳐 싸게 산 다음 비 팔아먹는 소장수 아버지를 둔 김태호, 그에게 가난한 시절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하는 말이다.
사실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이명박 비장의 카드다. 친박이 온통 판을 치는 부산 경남에서 도백을 두 번이나 지데다 4대강 사업에 제일 먼저 지지 선언을 한 김태호다.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나쁜 남자 이미지까지 갖춘 데다 박연차 리스트에 연루된 혐의도 있고 무엇보다 출세욕에 가득 차있는 야심가다. 비록 친박을 표방하고 도백 당선됐지만 얼마든지 매수와 회유가 가능한 인물이었고 공작은 멋지게 성공했다.
경남지사를 연거푸 두 번 지냈으니 경남에서 친이가 주도권을 잡는 일에도 보탬이 되고 4대강 사업에 대한 강한 반대정서도 되돌릴 수 있는 다목적 꽃놀이패가 바로 김태호였다. 그러니 그가 낙마하면 그만한 인물도, 대안도 없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푸념이 나 밖에 없다.
지난 번 자치 단체장 선거에서 김태호가 출마 포기를 선언했을 때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상당히 의아했 의견도 분분했었다.
MB가 대권 쟁취의 1등 공신인 이방호를 주저앉히고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을 경남으로 내려 보낸 이유는 얼마 후 김태호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어 경남을 석권하고 차질 없이 4대강 사업을 ����진하라는 계산이었는데 아뿔싸 이달곤이 낙선하는 바람에 강바닥 파기 사업이 난관에 막힌 것 것은 물론, 수권 로 표밭 큰 경남을 석권하는 일에도 차질이 생겼다.
대 없으니 부패 전과 소소한 ��리가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얽힌 김태호인 줄 진즉부터 알면서도 그대로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다. 180명에 달하는 국회의원을 거느린 데 손�� 같��� 말 ��� 듣는 대표, 원내대표가 있으니 어게든 되겠지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세��일이란 ���로만 는 것이 아니다. 게다���������������� 지금은 집권 반���다. 정권 초기였���면 발바닥이라도 핥았을 인간들이 슬슬 제 살 궁리를 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명박 정권이 끝나면 더 이상 갈 곳 없는 친이 지도부야 외통수를 둘 수밖에 없지만 앞길이 창창한 소장파들은 ���게 .
본���적으로 2012년 올 험을 감지 지도부의 강공 작���에 제동을 ����� 바람에 당대표, 원내대표만 지����� 빠지고 말았다. 게다가 하루 한 ���씩 터지는 내정자들의 거짓����� ��대 명분만 눈덩�� 같이 커진다.
어�� ��명박은 확�� 비서관 회의에서 공정����� 사회를 주제�� 토의하면서 청와대��� ��� ��������발점이자 중��이 ��������어��� 한�������� 강조���������������������다��� �������. 또한 이명박은 토론 석상에서 “정책 수립 때나 일상생활에서나 다 같이 공정사회를 실천해야 하고 자신이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지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한다.”
“��� ������신���������터도 되돌아보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명박이 공정한 사회를 이루기 실천을 하려면 �����������의 양심부터 관조해야 한다. 지금 인사청문회가 왜 엄청난 후유증만 남기고 총리인준 결의안마저 1���일 뒤로 미��������져야 했는지, 왜 국민����이 김태호를 비롯한 입각 내정��들을 극구 반대하는지 그 연유부터 소상히 알아보고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인물을 내세우고 정책도 수정해야 한다.
���적이 불순하면 그에 맞는 얍삽한 인간들만 골라 쓸 ��밖에 ����고 그러다 보면 권력자의 일방적인 정���은 매번 외면 속에 국민과 상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어제 이명박은 “일부 사람들이 집권 반환점을 돌았다고 하는데 그 말은 틀리다. 절반이 넘었다고 해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나머지 길을 가야 하는 것이다.”고 강변을 했다지만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법이고 세월은 잘못을 만회할 만큼 넉넉하게 기다려주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불효자는 울게 마련이고 독재자는 말로는 항상 비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이명박이 집권반환점에 도착한 사실을 알았으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남은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도 생각할 시점이다.
자신의 말대로 공정사회를 실천하려면 과거에 공정치 못하게 재산을 형성하거나 출세한 인간들부터 멀리하고 그 공정한 사회가 온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해야 한다,
또한 지금 걸레 같은 인간을 필사적으로 기용하여 강행하고자 하는 4대강 사업이나 개헌의 목적이 과연 공정한 사회 만들기에 부합하는 일인가부터 심사숙고해서 그렇지 못하면 당장 폐기하는 것이 자신이 주장한 공정사회 실천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바꾸고 나면 이명박의 눈에도 걸레가 걸레로 보이고 쓰레기가 쓰레기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끝내 눈을 뜨지 못하면 남은 집권 후반기에도 걸레, 넝마나 주워 쓰다가 종내 참담한 꼴을 보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
Source: http://cafe.daum.net/parkgunh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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