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토스카 - 별은 빛나건만외 / 푸치니* | ||||
Opera 'Tosca' 푸치니 / 오페라 '토http://www.palpark.com/music/puccini/스카' Giacomo Puccini 1858∼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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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라보엠>, <나비 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1890년 경 밀라노에서 프랑스의 작가 사르두가 쓴 5막 희극을 본 후 오페라화할 것을 결심하여 자코자.일리카 에게 대본을 의뢰한 3막 오페라이다. 특히 토스카 3막중 사형장에서의 마지막 심금을 토하는 카바라도시의 통곡이 담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은 오늘날 명가수에 의해 무대와 레코드로 끝임 없이 불려지고 있다.
Mario Cavaradossi's Aria in Tosca (Puccini) Tosca 오페라 개요
작곡: 1898 - 99년, 쟈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1858 -
1924년, 이태리) 연주시간: 제1막 약45분, 제2막 약40분, 제3막 약30분
주요등장인물: 오페라 '토스카'를 이해하기 위해 시대 배경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여러해동안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아래 놓여 있던 이탈리아는 1796년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이 진군하여 나라 안의 사태가 갑자기 변한다. 얼마 후 나폴레옹 군이 이집트에서 고립되고 나폴레옹이 전사했다는 허위보도까지 전달되어 오스트리아 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빼았겼던 옛 영토를 탈환한다. 그러나 실은 살아서 귀국한 나폴레옹이 1800년 5월에 알프스 산을 넘어 순식간에 잃어버렸던 땅을 다시 회복하고 6월에는 밀라노에 입성한다. 이듬해에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오스트리아가 프랑스와 강화조약을 맺는다. 이 오페라는 그 동안에 벌어진 비극을 다루고 있다. 극중 스카르피아는 오스트리아 제국 지배하의 경찰서장이고 정치범 안젤로티 및 그를 돕는 화가 카바라도시와 연인 토스카는 나폴레옹 군의 도움으로 조국 독립을 바라는 사람들이다. 원작은 빅토리앙 사르두의 희곡... <토스카>의 원작자인 빅토리앙 사르두는 당시 프랑스에서 '멜로 드라마의 왕'으로 통했을 만큼 최고로 대중적인 인기작가였는데, 그는 당대 최고의 비극 배우였던 사라 베르나르를 위해 이 희곡을 썼으며 전 5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명한 독설가이자 희곡작가였던 버나드 쇼는 이 사르두의 극을 '마치 공장에서 생산한 것 같은 뛰어난 드라마'라고 그다운 풍자를 곁들여 칭찬했다. 전성기의 사르두는 흔히 '사르두 황제'라고까지 칭송될 정도로 이름을 떨쳤다. 연극 <토스카>는 1887년에 초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푸치니는 1890년에 이 연극을 밀라노에서 보고 감격한다. 하지만 <라 보엠>의 작곡으로 바빠서 <토스카>에 눈돌릴 겨를은 없었다. 그러던 중 <라 보엠>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특히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의 성공적인 <라 보엠> 데뷔는 푸치니의 명성을 더욱 공고하게 해주었다. 이 때의 파리 방문에서 푸치니는 <토스카>의 원작자인 사르두와 만났다. 두 사람은 저작권에 대한 15%의 로열티와 5막짜리 희곡을 3막의 오페라로 고치겠다는 것에 합의했다. 자코사와 일리카가 대본을 맡았으며, 1900년에 로마에서 레오폴드 무노네가 지휘를 하여 초연했다. 토스카 역엔 루마니아의 소프라노 하리클레아 달크레, 그리고 카바라도시 역은 테너 에메리오 데 마르키가 맡았다. 초연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의 혼란이 있었으나, 관객들에게 갈채를 받았고, 아리아의 앙콜 요청 및 일곱 번의 커튼 콜이 있었다. <토스카>는 그 당시 이태리의 시대적 상황을 알아야 제대로 이해가 되는 사실주의 오페라이므로 그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좀 살펴 보겠다. 시대 상황에 대한 이해... <토스카>의 무대는 1800년 6월 당시의 로마인데, 나폴레옹이 마렝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때가 그 시점이다. <토스카>가 전개되는 1800년 6월 당시의 로마는 문자 그대로 비밀경찰국가 같은 공포와 위협에 가득찬 무서운 도시였다. 이탈리아는 1861년에 사르디니아 왕국으로 통일을 이룩하기까지는 여러 도시국가들이 줄곧 강대국의 침탈을 받았는데 프랑스 혁명에 의해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에 상륙한 이후엔 이탈리아 전토가 나폴레옹 체제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프랑스 군대가 작전상 일시 후퇴한 1798년 12월에 오스트리아의 메크 장군이 이끄는 나폴리 군대가 로마를 점령하게 되는데, 일련의 전투에서 메크가 프랑스 군대에 의해 줄곧 패배당하기 전의 수주일 동안 나폴리의 페르디난트 왕과 마리아 카롤리나 왕비는 로마의 나폴리 대사관인 파르네즈 궁에 살고 있었다. <토스카>의 2막이 진행되는 곳이 바로 이 파르네즈 궁이다. 1800년에 들어오며 다시 프랑스군이 역전 기세로 승리하기 시작했고 <토스카>에 언급되는 결정적인 프랑스군의 승리가 마렝고 전투에서 있었다. 그것이 1800년 6월 14일이고 사르두의 원작에 의할 것 같으면 <토스카>의 시간설정이 마렝고 전투 사흘 후로 되어 있으니까 정확히 말하면 사건 진행은 1800년 6월 17일부터 이튿 날 새벽까지 일어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마렝고 전투는 당시 통신 기관의 미비로 말미암아 처음에 이탈리아의 승리로 와전되었다. 그리하여 1막에서 성당지기가 기뻐 날뛰는 것이다. 2막에 와서 콘서트가 한창 진행되고 나서야 이탈리아의 승리가 아닌 패배였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다 죽게 된 카바라도시가 그래도 몇 마디 외칠 기운이 솟아난 것은 그 때문이다. 이탈리아가 통일됐을 때 세 살이었던 푸치니는 이른 바 '신국가'의 제1세대에 속했다. 그러므로 <토스카>의 배경이 된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은 푸치니에겐 이탈리아인으로서의 교육의 일부였던 만큼 사르두의 희곡을 보기 전에 이미 그것은 그의 정신 속에 배어 있었다 할 수 있다. 줄거리 제 1 막「성 안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 안」 탈옥수 안젤로티가 쫓기듯 달려 들어온다. 그는 여동생 아타반티 후작부인이 숨겨 둔 열쇠를 찾아들고 서둘러 성당의 예배당 안에 숨는다. 이어 나타난 화가 카바라도시는 그림에 씌웠던 헝겊 덮개를 벗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어느 아름다운 금발의 여성을 막달레나 마리아의 모델로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검은 머리의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를 그림과 견주어 보며 카바라도시는 아리아 "오묘한 조화"를 부른다. 성당지기가 성모 막달레나 마리아의 모델로 낯선 여인을 그리고 있는 그에게 의아한 눈길을 보낸다. 문득 손도 안 댄 채 놓여있는 점심 바구니를 보고 아깝다는 듯이 "점심이 그대로 있군요!" 하고 뇌까리니까 카바라도시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대답한다. 그가 나가니까 곧 숨어 있던 안젤로티가 안에서 나와 카바라도시를 만난다. 우연히 옛 친구와 마주친 카바라도시는 그의 탈옥 이야기를 듣고 기꺼이 돕겠다고 약속한다. 그 때 밖에서 토스카가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안젤로티에게 점심 바구니를 들려 주며 어서 예배당 안에 숨으라고 재촉한다. 뒤이어 들어온 토스카는 성당 문이 잠겼던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다. 누군가 함께 있었다는 느낌이 들어 혹시 여자가 아닌가 하고 질투하지만 그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장담하며 그녀를 따뜻이 껴안는다. 비교적 단순한 편인 토스카는 그대로 마음이 풀려, 오늘 밤 그녀가 출연하는 음악회에서 부를 노래가 짧으니까 끝나는 대로 곧장 교외의 별장에 가자며 둘은 사랑의 2중창을 부른다. 얼마 후 그 곳을 나가다 말고 그가 그리고 있는 막달레나 마리아의 모습이 어떤 여자와 닮았다고 느끼면서 문득 그것이 아타반티 후작부인이라고 간주하고 그녀와 성당 안에서 밀회하고 있지 않았느냐며 거칠게 또한번 카바라도시를 몰아세운다. 카바라도시는 성난 그녀를 부드럽게 달래며 오늘 밤 별장 가기를 굳게 약속하여 안심시키고는 밖으로 내보낸다. 카바라도시가 안젤로티를 데리고 성당을 나왔을 때 탈옥을 알리는 대포소리가 울려 퍼지므로 둘은 서둘러 도망친다. 마침 성당지기가 나폴레옹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알려주려고 카바라도시를 서둘러 찾아왔으나 그는 없고 그자리에 모여 있던 신학생들이 흥분하여 소란을 피운다. 갑자기 로마 경찰서장 스카르피아 남작이 나타나 떠들썩하던 소란은 잠잠해진다. 스카르피아는 성당지기만 남겨두고 모두 내보낸 후 탈옥수 체포를 위한 의논을 시작한다. 성당지기가 문득 텅 빈 점심바구니를 발견하고 "카바라도시는 식욕이 없다고 했는데.."하고 중얼거리는 말을 스카르피아가 엿듣고 범인에게 먹을 것을 준 자가 카바라도시임을 짐작한다. 그 때 토스카가 들어선다. 오늘 밤 갑자기 궁중음악회에 나가게 되어 별장으로 갈 약속을 지킬 수 없음을 알리려 왔으나 카바라도시가 없어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스카르피아가 은근히 다가와, "당신처럼 예배당에 기도하려고 오는 사람은 드물죠. 대개 밀회를 즐기려 오는 여자가 많아요"하며 아타반티 가의 문장이 박힌 부채를 보여준다. 그만 질투의 불이 붙은 토스카는 미친 듯이 화를 내며 뛰어 나간다. 스카르피아는 곧 비밀경찰에게 그녀의 뒤를 밟으라고 명령한다. 성당에서 축하의 합창 '테 데움(Te deum)'이 울려 나오고 스카르피아는 그 가락에 맞추어 가라 토스카!(Va, Tosca!)"하고 카바라도시의 애인을 차지할 사악한 속셈을 노래한다. 제 2 막「파르네제 궁전 안의 스카르피아 방」 저녁을 먹고 있는 스카르피아 앞에 드디어 카바라도시가 주요 참고인으로 연행되어 온다. 그는 탈옥수를 어디에 숨겼느냐는 심문에 끝까지 모른다고 버틴다. 화가 난 스카르피아는 부하를 시켜 토스카를 불러오게 한다. 그녀를 본 카바라도시는 그녀에게 재빨리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다.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고문실로 끌고 가 극심한 고통을 가하게 하고 그 처참한 모양을 토스카에게 보여준다. 드디어 그녀는 괴롭게 토해내는 카바라도시의 비명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안젤로티를 숨겨 둔 곳은 별장 뜰 안의 우물 속"이라고 실토한다. 고문실에서 나온 카바라도시가 그녀의 배반을 격렬하게 질책한다. 그에게 매달리며 어쩔 수 없었다고 토스카가 애원할 때 샤르로네가 달려 들어와 나폴레옹군이 패망했다는 소식은 잘못이었으며 실은 크게 승리했다고 스카르피아에게 보고한다. 순간 카바라도시는 기뻐 어쩔 줄 모르며 "이겼다! 이겼다!"고 외치고 스카르피아에게 욕을 퍼붓는다. 화가 잔뜩 난 스카르피아는 당장 그를 감옥에 쳐 넣으라고 명령한다. 스카르피아와 둘이 남게 된 토스카는 카바라도시를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스카르피아는 그를 살려주는 대신 그녀의 몸을 요구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외치지만 스카르피아는 끈덕지게 다가든다. 네 남자의 목숨은 이제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는 협박을 듣고 토스카는 괴로워하며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를 부른다. 스폴레타가 돌아와 궁지에 몰린 안젤로티가 자살했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카바라도시의 처형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자기의 조건을 받아들이겠느냐고 다시 묻는다. 절망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승낙한다. 스카르피아는 스폴레타에게 필미에리 백작 처형때와 같은 총살형을 집행하라고 지시한다. 그 명령에 묘한 뉘앙스가 있음을 토스카는 미처 눈치채지 못한다. 이어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에게 국외로 도망할 통행증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그가 서류를 만들고 있는 사이에 식탁위에 놓인 칼을 발견하고 재빨리 집어 등 뒤에 감춘다. 스카르피아가 통행증을 작성하고 이제 드디어 너는 내것이 되었다며 다가와 토스카를 껴안는 순간, 쥐고있던 칼로 그의 가슴을 찌른다. 그토록 위세당당하던 스카르피아는 맥없이 쓰러져 숨을 거둔다. 토스카는 죽은 스카르피아의 손에서 통행증을 빼았는다. 제 3 막「성 안젤로 성의 옥상」 동이 틀 무렵이다. 교회의 종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울려 온다. 총살형 집행 장소인 성 안젤로 성 위에 연행되어 온 카바라도시는 마지막 참회의 기도를 거절하고 간수에게 반지를 벗어주는 대신 종이와 펜을 얻는다. 토스카에게 마지막 작별의 편지를 쓰다가 그만 즐거웠던 지난날의 추억들이 북받쳐 올라 울음을 터뜨린다. 이 때 부르는 아리아가 불후의 명곡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이다. 곧 토스카가 달려 올라와 그 동안에 있었던 일을 대강 이야기하고 사형은 실탄이 들지 않은 공포탄이라고 알려준다. 병사들이 나타나 처형 준비를 마친다. 토스카는 총소리가 나면 곧 쓰러져 죽은 척하라고 속삭이고 재빨리 포대뒤에 숨어 지켜본다. 총소리와 함께 카바라도시는 정말 총 맞은 것처럼 튕겨 나가 쓰러진다. 병사들이 철수하자 즉시 카바라도시에게 달려가 어서 일어나라고 재촉하지만 그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카바라도시가 정말로 총살당했음을 안 토스카는 미친 듯이 통고하며 시체를 부둥켜안고 몸부림친다. 스카르피아가 뇌까린 '필미에리 백작 때와 같은 처형'이 무슨 뜻이었는지 이제야 알아차린다. 드디어 스카르피아의 시체를 발견한 스폴레타가 범인이 토스카라고 외치며 병사들을 이끌고 달려 올라온다. 궁지에 몰린 토스카는 성벽 가장자리에 올라서서 "오! 스카르피아, 하나님 앞에서 만나자!"하고 소리치며 성벽 아래로 몸을 던진다. . 주요 아리아와 중창, 합창 1.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 [제1막 : 카바라도시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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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ndita arm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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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ndita armonia
E te, beltade ignota,
L'arte nel sue mis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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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조화로다
누군지 모를 그 아름다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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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고 당신의 눈은 푸르지만 토스카의 눈은 검어!
신비로움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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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성 안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의 벽화에 가끔 기도를 드리러 오는 부인을 모델로 막달레나 마리아를 그려온 카바라도시가 오늘도 그림앞에 자리를 잡고 성당지기에게 "그 그림 물감 좀 갖다주시오(Dammi i colori)" 하고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곧 일손을 멈추고 토스카의 초상이 들어있는메달을 꺼내 마리아상과는 대조적인 그녀의 미모를 찬양하면서 지극한 사랑을 노래한다. 오, 뚜렷이 대조되는 아름다움의 은밀한 조화여! 나의 사랑스럽고 정열적인 플로리아는 검은머리.. 허나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대는 금발머리에 푸른 눈, 그리고 토스카는 검은 눈! 예술의 힘으로 서로 다른 두 아름다움을 혼합한다. 그러나 나는 토스카의 모습을 그리련다. 내 마음은 오직 너에게 향할 뿐, 토스카, 너만을 생각할 뿐이다!" 2. 테 데움.. 가라 토스카 (Te deum.. Va, Tosca!) [제1막 : 스카르피아 바리톤] 토스카의 질투심을 부추긴 뒤 화가나서 달려 나가는 그녀를 부하에게 미행하라고 지시한 스카르피아가 마침 시작된 전쟁승리를 축하하는 성가대의 '테 데움(주에 대한 감사의 찬가)'를 배경으로 하여 뱉어내는 극적인 독백이다. 카바라도씨를 체포하고 토스카를 차지할 음흉한 속셈을 드러내느 이 독백 속에서 터질 듯이 긴장되었던 제1막이 갑자기 끝난다. "가라, 토스카! 이제 스카르피아는 네 가슴속에 깊숙히 자리 잡았다. 가라, 토스카여! 이제 하늘 높이 치솟을 네 질투의 매를 스카르피아가 풀어 놓았다! 어쩌면 그리도 재빨리 의심이 부풀어 오르는가! 이제 스카르피아는 네 가슴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가라, 토스카!... 나는 지금 두 개의 목표를 겨냥하고 있다. 그것은 결코 더 큰 형상금이 걸린 반역자의 목이 아니다... 아, 오만한 두 눈의 불길을 보며 정열의 손아귀 속에서 차츰 기운을 잃어가는 너, 내 품에서 차츰 넑을 잃어가는 너. 그 자에게는 오랏줄을, 그리고 그녀에게는 내 품을.. 토스카, 너는 내가 하나님을 버리게 만드는구나" 3.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제2막 : 토스카 소프라노]
애인 카바라도시를 살려 주는 대신 몸을 요구하느 스카르피아 앞에서 절망적인 몸부림으로 저항하며 하느님에게 호소하는 유명한 아리아이다. 노래(예술)로 살고 사랑으로 살며 결코 한번도 남을 해친 적이 없습니다. 불행한 사람을 보면 아무도 모르게 슬며시 도왔습니다... 순수한 믿음으로 언제나 저는 성상에 기도를 오렸습니다. 순수한 믿음으로 변함없이 제단에 꽃을 바쳤습니다. 허나 오, 주여, 어째서, 무슨 까닭에 이런 고통을 제게 돌려 주십니까? 마돈나의 망토에 보석을 바치고, 하늘의 별을 노래하면 커다란 빛을 내려주시건만, 어째서 주여, 이 고통을 돌려주십니까? ' 4.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제3막 : 카바라도시 테너]
E lucevan le stelle..
Mi cadea fra le braccia 처형시간을 기다리는 카바라도시가 유서를 남기기 위해 간수에게서 종이와 펜을 받아 든다. 토스카에게 마지막 작별의 글을 쓰다가 지난날의 뜨거웠던 사랑과 갖가지 추억에 그만 가슴이 메어져 울음을 터뜨린다.
정원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면 모래 길을 밟고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그녀가 들어섰다.
그리고는 내 품에 안겨 들었다...
오, 부드러운 입맞춤, 달콤한 방종이여,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베일을 제치고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 놓았다.
오, 영원히 사라진 사랑의 꿈이요,
그 시간은 이제 가버리고 절망 속에 나는 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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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www.kdbs-tv.kr/bbs/board.php?bo_table=music_09&wr_id=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