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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이 공개한 오바마 대통령 주최 만찬 사진. 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스티브 잡스 애플
CEO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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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한 정보기술(IT) 업계 대표들과의 만찬
사진을 공개했다. 이로써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참석 사실이 확인됐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서 잡스는 뒷모습이 찍혔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터틀넥 셔츠를 입고 오바마 대통령의 왼쪽 자리에
앉았다.
이날 만찬에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에릭 슈미트 구글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사진을 즉각 공개하지 않았고, 로이터통신은 "담당 기자가 직접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전해
잡스가 실제로 참석했는 지에 대한 의혹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전일 "잡스의 병세가 많이 심각한 상태이며 6주 밖에 못살지도 모른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잡스는 지난달 17일 갑작스럽게 병가를 낸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