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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1억달러? 우리가 모르는 김의 비밀 |
지난해 김 수출이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7일 전라남도(도청)에서 김 생산어업인, 수출업체, 관계기관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의 날” 선포식과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의 유래와 봄맞이 이색 김요리, 한번 알아볼까요?
김 1장에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이? 동의보감에서는 김을 감태(甘苔)라고 칭했습니다. "성질은 차고 맛이 짜면서 토하거나 설사에 효능이 있고 속이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고 기록돼 있는데요. 김은 바닷가의 바위 옷 같다고 해서 해의(海衣), 해태(海苔)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서남해안에서 김을 양식해왔죠. 1420년대 쓰인 경상도지리지에 따르면 김은 지방토산품으로 기록돼 있어 김을 최초로 양식한 시기를 조선중기 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에는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 단백질의 함량이 매우 높은데요. 한 장의 김에는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 A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해태 고장에 딸 시집보낸 심정이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이는 김 양식 작업이 무척 힘든 노동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죠.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김을 양식하는 어업인들에게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김은 각종 반찬이나 국 요리에 들어가기도 하는 등 한식에서 매우 다방면에 쓰이죠. 김이 눅눅해지면 그냥 놔두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자레인지에 15초만 돌리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에 가면 김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 정보가 많이 소개돼 있는데요. 농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의 특별한 김요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환절기 입맛 돋워주는 이색 김요리 BEST 3 1. 김부각 눅눅해진 김으로 만들 수 있는 간편한 요리. 밑반찬으로도 먹고 소금을 덜 넣으면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날씨 좋은 날 해먹기 좋은 요리죠. *재료: 김 10장, 찹쌀풀 약간, 통깨 약간, 사용기름 약간, 소금 1/2숟가락, 설탕 2숟가락
*만드는 방법
2. 김장아찌
냉동실에 보관해둔 김들을 모아서 만들어봅니다. 만든 다음 바로 먹지 말고 15일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훨씬 쫄깃하다고 하네요. *재료: 김 50장, 간장 3컵, 물엿 1컵, 설탕 1컵, 양파 1개, 생강 조금, 건다시마, 사과 반개, 마른고추 3개, 마늘 10개, 청양고추 2개, 통후추 조금, 백포도주 1/2컵(없으면 정종), 물 2컵
*만드는 방법
시장에서 봄나물을 사다 구운
김과 무치면 입맛 도는 훌륭한 밑반찬이 완성됩니다.
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충무김밥? 조리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농식품부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김이라고 다 같은 김이 아니다? '맛있는 김 고르는 법'
일반적으로 색깔이 검거나 광택이 있는 김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갈색을 띄면서 광택이 도는 게 상품이라고 합니다. 잡태나 모래, 사태 등이 섞이지 않고 냄새가 좋은 김을 골라야 하죠. 김을 약간 잘라 물에 넣었을 때 김이 잘 풀어지고, 물이 맑은 김이 좋다고 합니다. 구입한 뒤 불에 구웠을 때 선명한 녹색으로 변하는 김이라면 잘 고르신 겁니다.
2015년 김 수출
30% 늘어날 전망…김치, 비빔밥 인기 따라잡는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김이
양식을 시작한 이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건 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가 꽤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김
수출은 지난해 1억 5백만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약 30% 증가한 1억 1천 6백만 달러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Source: http://kr.blog.yahoo.com/hello_policy/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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