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청춘이 아름답다

한 때 축구 천재 소리를 듣던 몇 명의 수퍼스타가 있었다. 지금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를 데리고 있던 구단주에게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말도 마세요. 젊은 나이에 유명해지면 엄청난 유혹이 따릅니다. 숙소 주변에는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피가 끓는 젊은 스타에게 이것은 무서운 유혹입니다. 이기기 쉽지 않지요. 그렇게 외출을 막아도 가스관을 타고 밤새 놀다가 들어온답니다. 당연히 훈련을 못하고 체력이 떨어지지요. 정말 아까운 친구입니다. 그렇게 좋은 재능을 가졌는데 지금은 완전히 망가졌지요 젊은 시절 한 때 잘 나가는 것은 쉽지만 이를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실성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은 성실의 대명사다. 그는 가장 훈련을 열심히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훈련에 쏟는 시간의 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강도 높게 훈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던은 마치 실전처럼 훈련에 임한다. 이를 통해 실제 경기에서 같은 상황을 만나면 어떻게 대응할 지 알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퍼 스타들이 쉬엄쉬엄 하는 훈련조차 조던은 너무나 진지하게 임해 팀 동료들이 당황할 정도라고.

대충했는데 성공했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화학 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임계점이 필요하다. 임계점에 도달하게 하기 위해 온도를 올리고, 개시제도 넣고, 촉매도 넣는다. 성공에도 임계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청춘은 임계점 바로 전에 무릎을 꿇는다. 정말 힘들다. 이렇게 어렵게 살고 싶지 않다며 포기한다. 하지만 바로 그 임계점을 넘어야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성공의 깃발이 보이기 시작한다.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노력가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을 본 적이 있는가? 인간의 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상했다. 비뚤어지고, 휘어지고, 군살이 배기고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의 발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강수진이 있다.

재일교포로 일본에서 홈런왕을 지낸 장훈은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는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했다 노력을 하긴 했다 정도로는 성공을 거둘 수 없음을 말해준다.

요즘 청춘의 제1 화두는 취직이다. 취직을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 정도로 절박하다. 하지만 한 쪽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난리다. 필자가 보기에는 취직 자리가 적긴 하지만 그 보다 준비 안된 사람이 훨씬 많다.

친구를 따라 오디션에 왔다 친구는 떨어지고 아무 생각없던 친구가 붙어서 스타가 된 이야기를 알고 있다. 만년 조연을 했는데 주연 배우가 아파 대역으로 나섰다가 뜬 사람들의 스토리도 알고 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하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들은 준비가 된 사람들이었다. 다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은 것이다.

누구에게나 몇 번의 기회는 온다. 중요한 것은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 나 자신을 준비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회에 대한 준비가 성공을 만든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오지만 준비는 절대로 그런 법이 없다.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이 성실성이다. 성공의 다른 조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릴 수 있다. 하지만 성실성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의 의견이 한결같다. 하루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캐디가 알고, 사흘을 쉬면 갤러리가 안다 성실성을 강조한 골프 천재 밴 호건의 말이다. 천재조차 비결은 연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