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10대 사이트 3개 남아

네띠앙의 몰락은 중소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7년 전 검색시장 10대 업체 가운데 지금까지도 10위 안에 남아있는 사이트는 네이버와 다음 야후 3곳 뿐입니다.
지난 99년 네띠앙은 야후코리아에 이어 2위였습니다.
3위는 천리안이었고 다음이 4위 네이버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5년 뒤 인터넷 포털 시장은 급변했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습니다.
게임포털 한게임과 합병해 시너지 효과를 이뤄낸 네이버가 2위를 차지했고 싸이월드와의 합병으로 돌풍을 일으킨 네이트닷컴이 3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절대 강자였던 야후코리아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여주지 못해 4위로 내려앉았고 네띠앙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2년 뒤 순위는 또 급변했습니다.
지식 검색이라는 서비스로 네티즌들을 사로잡은 네이버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3강 체제는 더욱 견고해 졌고 4위인 야후와 3위인 네이트와의 격차는 방문자 수에 있어서 2배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G마켓과 옥션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Ranking in 1999
  1. Yahoo Korea
  2. Netian
  3. Chollian
  4. Daum
  5. Shinbiro
  6. 넷츠고
  7. 심마니
  8. Naver
  9. 채널아이
  10. 인터넷제국
입력시각 : 200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