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원만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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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면접 때 때밀이(목욕관리사) 등 지나치게 이 경력 내세우는 지원자
별로 반갑지 않다. 내가 면접관 이라면 바로 불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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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최석(崔道) 사 을 볼 때 나름대로 적용하는 기준라며 얼마 전 들려준 이야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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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뛰어넘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는 회 쉽게 적응하지 못하더라”면서
“삼성에 들어오는 신입사원은 평범한 환경에서 범 란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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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비범 능력을 발휘 천재급 인력은 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앞선 기술
개발에 투입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삼성전자를 모두 우수 인력으로만 채운다면 당장
회사가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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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의 이야기는 대기업 입 망자들이 알고 있는 일반인 상식과 조금 다릅니다.
취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면접 족보(과거 면접때 주로 나왔던 질문)나
후기(다른 지원자가 실제 면접을 본 소감)엔 대부분 특이한 경력을 자랑하라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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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시간에 처음 보는 면접관 앞에서 자신 강점을 제대로 알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최엔 기업마다 사 자의 질 철히 검증하기 위 면접을 화하는 추.
질문에 면접관 앞에서 노래 등 갖 기발한 경력과 방법을 내세워 자신을 알리려는 지원자가 늘어나요.
하 이런 노력이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사실은 의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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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구학서(具學書) 사장 최근 교보증권·씨티은행 등 다른 기업 최고경영자(CEO)
20여명과 이화여대 영학과 4학년생 50여명을 만난 자리에서 최 사장과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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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때 때밀이나 나이트클럽 종업원 같은 일을 했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 는
“그런 특이한 경험이 인성(性) 형성에 얼마나 될까 “ 면접때 가식적으로
자신을 돋보이려고 지 말 평소 있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도 것”이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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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기자, darma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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