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인은 술 마실때 물티슈부터 챙긴다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시작됐다. 연말의 각종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술은 건강은 물론이고 피부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술이 약하고, 한번 피부에 손상이 오면 그만큼 회복 속도도 더딘 편이다.
적당히 마시는 한 두잔의 술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반면 너무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과 기미,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피부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모공이 확장되면서 피지와 각종 오염물질이 이입되고,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과 뾰루지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술과 담배로 인해 생기는 체내 유해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서 제안하는 술 마신 뒤 건강한 피부 지키는 6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1 물을 많이 마신다. 마신 술과 우리 몸 속 수분의 양은 반비례한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피부의 수분 손실도 많아진다. 과음한 다음날 얼굴이 푸석해지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체내 알코올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몸의 수분을 함께 배출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 음주 전, 음주 중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숙취 해소와 피부 보습을 위한 첫번째 비결이다.
2 음주 중 열 식히기 음주 중에는 몸에서 열이 나서 피지 분비도 왕성해진다. 여기에 담배 연기와 각종 유해물질이 흡착되면 술을 마시지 않을 때보다 더 피부 오염이 심해진다. 음주 중이라도 세안을 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깨끗한 물수건이나 워터 스프레이 등으로 자주 얼굴을 식혀 주면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 청결에 도움이 된다.
3 집에 돌아와서 반드시 세안하기 술에 취해서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것은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음주 후에는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여 모공이 열려있기 때문에 깨끗이 세안하지 않으면 메이크업 잔여물을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기 쉽다. 클렌징 후에는 약산성 비누를 이용하여 이중세안을 한다. 너무 뜨겁거나 찬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
4 스팀타올과 충분한 로션 바르기 세안 후 스팀타올로 얼굴 전체를 지그시 눌러준다. 스팀타올은 딥 클렌징 효과와 함께 수분공급의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팀타올을 한 다음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평소보다 많은 양의 로션을 얼굴 전체에 고루 발라준 후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피부에 남아 있는 로션을 얼굴에 바른 채 2~3분 경과 후 가볍게 닦아내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5 피부 트러블에 좋은 냉찜질법 음주 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겼을 때는 냉찜질을 하면 다소 완화된다. 피부를 진징시켜줄 뿐 아니라 피지선의 활동을 둔화시키기 때문. 피부 각질층이 여성보다 두꺼운 남성은 모공이 잘 막혀 노폐물이 누적되기 쉬우므로 여드름과 각종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길 수 있다. 하루 2~3회 정도 시원한 물로 세안하여 피지가 모공에 쌓이지 않도록 한다.
6 트러블이 심할 때는 피부과 이용 음주 등으로 생긴 여드름은 발생 초기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더러운 손으로 마구 만지거나 함부로 짜내게 되면 피부조직이 떨어져 나가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기게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5/12/16/20051216560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