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고민은 털을 계속해서 밀다 보니 털이 점점 더 검고 굵게 난는 것.

“제모 하지 않으면 깔끔하 않은 여자로 비 것 같아 걱정이 돼요. 적으로 보일 것 같기도 하고요. 왜 이렇게 털이 많이 나는 걸까요?”(박 씨)

○ 과도하게 나는 털, 남성호르몬 탓?

남성과 여성 사이에 털의 양, 굵기 등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남성호르몬’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호르몬이 남성보다 10분의 1 정도 적게 분비되므로 털의 양이 훨씬 적고 색이 옅으며 굵기도 얇다. 

JM클리닉 고우석 원장은 “여성의 경우 털이 많이 나는 원인을 남성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순 다”서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원장은 “유전, 영양, 당뇨병이나 다른 대사 질환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질병에 걸렸을 때 남처럼 다리털이 많아지고 심하게 염이나 염이 날 있다. 남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겼을 때 특히 그렇다. 유전적 요인이 없는 데도 없던 곳에 털이 많이 생겼다면 남성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는 것은 아닌지 진단받아볼 필요가 있다.

○ 간편하고 저렴한 셀프 제모, 과하면 부작용 일으켜 

털이 많은 성들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은 제모일 수 있다. 과거 여성들의 ���모는 민소매를 입기 위해 털을 정도에 지지 않았다. 하 최근는 매끈한 팔, 와 영복 자신 있 는 니라인 제모’, 굵고 진한 눈썹 모양을 다듬는 ‘눈 제모’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방법도 다양하다. 면도기, 족집게, 왁스, 제모용 크림과 테이프 등은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한 ‘셀프 제모법’이다. ��지만 면도기는 모근이 거되 않 2, 3일 후면 털이 다시 생긴다. 칼날 문에 상처가 생기기도 쉽다. 고 원장은 “민감한 사람은 왁스나 제모 크림 사용 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왁스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생리기간에는 사용을 ���������제하고, 제모 크림은 사용 후 깨끗이 씻어내고 진정 ��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왁스 제모 크림을 이용하면 색 피 거뭇거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 일부 생��� 수 ���므로 과 사은 금물”라고 말했다.

��� 레이저 시술 받을 땐 �����락 �����위 없어야

고 원장은 “피부 손상을 줄이고 영구적으로 털을 제려 레이저 이한 영구 모 시을 고 있”고 . 영 모술은 4∼6주 간격으로 5, 6 반복 ���하는 ����� 마지막 시술 후 6개월이 ��나�������������� 털이 다시 자��지 ��면 영구 모가 ��� 것으로 본다. ��� 원장��� “레���저 시술은 피부색과 자외선 노출 정도, 털의 굵기, 털이 난 부위와 빈도, 시술자의 술 등에 따라 결과가 현저히 달라���다”면서 “누락 부위�� 없�������� ��술하는 것도 매우 ��요하다”고 말했���. 한번 누락된 부��는 시술을 듭해도 제모 효과가 떨어���다는 �� 고 원장의 설명이다. 

JM클리닉 성의 털만 전문���으로 제거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JM���리닉 관계자는 “제��� 시술 시 ���락 부위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위별로 소요되는 시술시간을 모두 확인한다”면서 “만약 누락 부위가 발견되면 곧바로 ���후관리 시��을 시행��다”고 말했다. 고 원장�� ������이저를 �������용한 제모술은 제모�����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고 레이��� ��용에 대�� 교육이 충���히 이��진 의�����������진������게 받아�� ��족도 높은 ������������������� 효과��� 기대할 수 있다”고 조��했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 본 지면의 기사는 의전문 ��선욱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