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연예인 길씨가 최근 포털사이트 검색 1위에 올랐다. 입냄새가 많이 난다 것이 화제가 되면서다.
길씨 인 광 과 행 취됐다며 그 사실을 설 예인들을 고소하고 싶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얘기를
했단다.
우스갯소리라고 단순히 넘길 일만은 아니다. 좋지 않은 입냄새(구취)로 인해 자신감이 고 사회생활에 어려을 겪는 경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인의 30%가 구로 고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정 불편함을 느끼 사회활에 당황한 있다는 통계도 있다.
구취가 있으면 많은 분이 위장이 나빠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지만 구취의 대부분은 입안에서 생긴다.
구취의 원인은 대개 음식 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있다 세에 해 부패면 발한다. 특히 취 경
입속의 세균에 의해 썩으면서 휘발성 황화물질 등이 생성된다. 이 과정에서 계란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사람의 입안에는
700여 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 중 수십 종이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 음식물 찌꺼기는 특히 혀의 후방부에 잘 쌓인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도 쌓인다. 그 외에도 충치로 인해 치아가 썩었을 때, 치주염이 있을 때, 불량한 보철물이 있거나 의치의
위생상태가 청결치 못할 때에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
침이 부족해도 입냄새가 잘 나는데 균의 증식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성인이 하루에 분비하는 침은 1~1.5L 정도다. 침은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입이 건조하면 부패한 가스들이 휘발이 잘 돼
입냄새가 잘 나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입 냄새가 강해지는 것은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냄새가 특히 강한
음식(마늘·파·고추·생선류)을 섭취한 후나, 음주나 흡연을 습관적으로 할 경우 구취 증상이 잘 나타난다.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으면 구취가 심해지는데 이는 새 음식이 들어가 혀에 붙어 있던 음식 찌꺼기와 세균 덩어리를 씻어낼 기회가 상실되기 때문이다.
구취 가운데 10~20%는 입속이 아닌 다른 곳의 문제로 발생한다. 그중 가장 흔한 원인은 코다.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이
있거나 코 속에 폴립이 있어 코 속을 막고 있을 때 구취가 날 수 있다. 기관지확장증이나 폐농양이 있을 때, 소화기 질환이 있을
때도 구취 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이���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구취가 난다면 우선 입안을 청결히 해야 한다. 매일 치실 또는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칫솔질할 때 혀 뒷부분까지 같이 청소해 준다. 그리고 육류보다는 야채같이 섬유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그래도 구취가
계속 난다면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항균작용이 있는 구강청결제로 사�����되는 것�����로 클로르헥시딘·세틸피리디디늄 성분이 있다. 이것들은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장기간 사용하면 치아의 변색이 올 수 있고 입맛이 변할 수 있으며 과도한 양을 삼키면 ��험��� �����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테린·가그린덴탈 같은 제품에는 항균�����는 없지����� 네 가�� 필수 ���일(멘톨·유칼립투스오일 등)이 포함돼 있어 이들이 플라크에 잘
녹아들어가 분해하며 일부 항균작용이 있다고 한다. �����글린민트 같은 제품에는 �����화아��������������������이 포함돼 있어 악취를 내는 황�������물�� 중화시키는
��용이 있다.
구취는 매우 흔하지만 사회생활과 부부생활에 갖가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죽��면 탈���드에 ‘배���자의
구��가 정당한 이혼 조건으로 ��아들여�����다’��� 문구가 있으�� 모하���������드도 ��배 중에 입에서 마늘 냄새��� ��는 ����을 사원에��
쫓아냈다���� 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