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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흔들린다
무리한 급속시술· 과장광고
 

엉터리 과장 임플란트 시술이 판 치고 있다. 인터넷이나 신문·잡지에 통증도 출혈도 마취도 없이 하 만에 이를 해 넣을 수 있다는 과대 광고가 요란하다.

광고만 ����� 성급하게 시술을 다 부작용 생겨 임플란트(나사) 뽑고 다시 시술해야 하는 있다. 치 의들 과 경쟁과 대 광고 때 만 해를 보 있다.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는 뿌리 역할을 하는 치근(), 뿌리와 치아를 연결하는 (址臺柱), 인공치아로 구성된다. 가장 중요한 치근의 재료는 모두 티타늄이다. 티늄 고 튼튼하며 안정성이 높아 산화가 잘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구강 조직과 친을 높이기 위 표면을 특수 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지대주는 티타늄 또는 지르코니아로 만든다. 기능에 있어 큰 차이가 없지만 티타늄을 쓰면 칙칙한 색깔이 얇은 잇몸 부분에 비쳐 보이므로 심미적 목적에서 지르코니아를 많이 쓴다. 인공치아는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한 세라믹(도제)이 주로 사되 우에 따라 금을 쓰는 경우도 있다.

개인 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국산 150만~250만원, 수입산은 250만~300만원, 종합병원은 보다 더 비싼 400만~500만원대다. 4~5년 전만 도 대부분 외국 제품었으나 요즘엔 국내 이 좋지면서 국산의 시장점유율이 60~70%로 커졌다.

임 수명은 10년 기으로 평균 95% 이상이다. 정기적 검과 적인 지리 이뤄지면 90% 이이 30년 쓸 수 있다.

1. 빠른 것이 무조건 좋을까?

(47)씨는 “임플란트 술이 하루에 끝난다”는 광고를 보 치과에 가서 윗니 자리 잇몸 뼈에 3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당일 이를 해 넣었다. 그러나 최근 잇몸이 붓고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염증이 심 플란트를 빼고 새 심어야 한다”고 했다. 잇몸 뼈가 약해 임플란트를 심고 뼈가 아물 때까지 다려 하는데 술 의 험 부족으로 섣불리 치아까지 시술한 것이 화근이었다.

임플란트 시술은 발치(拔齒)를 한 뒤 잇 임를 심고 잇 뼈와 잘 융합되기를 기다렸다 그 위에 인공 치아를 부하는 이다. 치주염이 나, 발치 오 잇몸 뼈가 부할 우 , 경우에 따라 인공 뼈 식하기도 한. 에 치료간이 통상 3~6개월, 심한 경우 1년까지 걸리기도 한다.

근에는 이 같은 치 단축시킨 새 시 많이 개발됐다. 루 만에 임플란트 인 해 넣는 ‘원데이 임플란트’는 큰 힘을 받 않는 앞니 넣거나, 고로 이가 부졌을 경우 시술 가능하다. 러나 잇몸 뼈가 녹서 뼈 이식이 필하거나, 힘을 받 금 경우엔 시술이 불가능하.

인공 치근과 치아를 연결하는 부위가 하 돼 있는 체형 임’ 이 비교적 간편 잇몸 무는 편라 경우에 따라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그러나 이 역시 잇몸 상태가 좋아야 하고, 발치한 자리의 각도가 똑바로여야 하는 등 적응되는 경우가 제한적이다. 또 잇몸이 아무는 기간 동안 이 생길 가능성도 더 많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이용무 교수는 “임플란트 방법이나 임플란트 시술 후부터 인공 치아를 해 넣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뼈의 상태와 의사들의 경험이 어우러져 경정되는 것이지, 천편일률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며 “광고만 믿고 시술방법을 결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 무혈-무통 레이저는 정말 안 아플까?

주부 박모(42)씨는 ‘최신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시술 후 통증 및 부기가 없고 당일 식사가 가능하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치과를 찾았다. 요란한 드릴 소리는 들리지 않아 한결 마음이 편했지만 “아프지 않다”는 말은 말짱 거짓말이었다. 처음엔 참을 만 했는데 갈수록 통증이 심해졌다. 하는 수 없이 술 중 마취를 해야 했다. 박씨는 “레이저를 빌미로 환자를 유인해서 비싸게 받는 것 같아 불쾌했다”고 말했.

임플란트 시술은 칼로 잇몸을 절개한 뒤 드릴로 잇몸 뼈에 구멍을 내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레이저로 잇몸 절개와 치아 삭제를 하는 치과가 많아지고 있다.

레이저를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우에 따라 마취가 필요 없으며, 출혈도 덜해 수술하기에 훨 간편하다. 물론 수술 상처도 상대적으로 빨리 아문다. 때문에 겁을 많이 내는 환자나, 마취가 위험한 고압 환 등에는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통증·출혈의 정도도 환자마다 제각각이며, 마취를 안 하는 경우보다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치과에서 ‘무통, 무출혈, 무마취’라고 과대 선전하고 있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8월 일부 치과에 징계를 내렸다. 레 급하 ���사가 신문에 과대 광고에 대한 사과문을 싣기도 했다.

선대치병 ���수관 교수는 저 치아 뼈와 같이 뚫을 있지만 드릴보다 시간 오래 걸린다”며 “레이저로 시술하는 게 메스나 드릴로 하는 방법보다 얼마나 더 좋은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http://health.chosun.com/servlet/base.health.ViewArticle?art_id=200611070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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