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에 의한 뇌 손상은 남성들 보다 여성에 있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듀크 대학 등 3개 대학의 공동 연구기관인
'RTI(Research Triangle International)' 플래너리 박사팀이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팀이 '알콜중독저널(the journal Alcoholism)'에 간이나 심장 손상등의 알콜중독의 생리적 영향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욱 빨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남녀간의 알콜중독에 의한 장기 손상이 뇌에서도 발생하는 지를 보기 위해 연구팀은 18-40세 사이 78명의
알콜중독 남성과 24명의 여성과 또한 알콜중독이 아닌 68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뇌기능 검사들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알콜을 마신 기간은 여성의 11년에 비해 남성이 15년으로 더욱 길었으며 알콜 의존 기간 또한 남성이
5녕의 여성에 비해 8년으로 더욱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남성의 72%에 비해 여성들이 91%로 더욱 자주 폭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인지능, 시각에 의한 기억력, 공간계획력, 문제해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남성들과 알콜을 대사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여성들이 동일한 체중의 남성들에 비해 알콜의 영향을 더욱
빨리 받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이유로 남성들이 체내 수분이 여성들보다 더욱 많아 알콜의 영향을 더 잘 희석시키고 또한 여성들이
알콜을 비활성 물질로 전환하는 효소량이 더 적은 것을 꼽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연구결과가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음주에 더욱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이지 남성은 안 받는
다는 것은 아니라며 남성들 또한 알콜 중독이나 폭주에 의해 간, 심장, 뇌손상을 입는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2007.04.24 09:29 입력
http://news.joins.com/article/2704570.html?ctg=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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