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국내 소비량 36억개. 1인당 소비량 74개. 이쯤 되면 라면을 국민 음식으로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온 국민이 평균적으로 5에 한번씩 라면을 먹는 셈이다. 세계적으로 한국 사람은 면을 가장 많이 먹는다. 1인당 한 해 소비량이 약 52개 인도네시아를 한참 앞지르는 부동의 세계 1위. 지만 면을 기꺼이 자녀에 는 부모는 지 않다. 라면이 건강 안 좋다 소문 때문이다. 어디까지 사실일까. (도움말: 〈라면〉 지은이 정지씨, 명환 단국대 식품공학과 교수, 성곤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종한 하대 의 교수, 농심 홍보, 박명 경정의 팀장)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사진 김영사 제공

방부제 이다? : Ｘ

라면에는 방부제가 없다. 방제는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발생하고 번식 을 약품데, 생 조직 자체 수함량이 12% 이상이어야 생길 수 있다. 라면 �����분 함은 4~6% 수준이다. 따라서 부제가 따로 요하 다.

그렇다 라면의 유통기한이 무제한인 것은 아니다. 라면 기는 데 쓰는 팜유가 산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면의 유통기한이 보통 5개월 정. 팜유는 햇볕을 쬐면 산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 보통 라면의 포장은 볕을 가리기 위해 견고하다. 라면도 보관상태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가능한 한 ‘신선’ 는 것이 좋다.

업계에선 팜유는 보통 12개월까지 보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고로 라면 업는 1989년 쇠기름 파동이 있었던 이후에는 모두 식물성인 팜유를 사용한다. 쇠기름 파동은 이후 10여년에 걸친 분쟁 끝에 라면업체의 승소로 일단락되었다.

한끼 식사로 부족하다? : Ｏ

주식으로는 부족고, 로는 부담스러운 정도다. 면 하에는 대략 탄수물 65g, 14g, 단백질이 9g 가량 있다. 열량으로는 약 420kcal. 성인 남성의 하루 필요 열량이 2400kcal인 점을 감안하면, 한 식사로는 부족하다. 업계의 반박도 귀 기울일 만하다. 이게 라면의 영양을 표현하 것 마치 반을 빼고 밥 한 공기의 영양만 얘기하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라면을 먹면서 달을 푼다든가, 반찬을 섭취하면 라면의 영양 보충할 있다는 주장이다.

영양만 보면 라은 지방과 나트륨의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것은 사실이다. 라면 한 봉지에는 보 2075㎎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 세계보건기구의 1일 섭취 기준치 1968㎎이다. 서 전문가들은 라면을 먹을 때, 국물을 다 마시지 말라고 권유한다. 또 라면의 면 스프 로 음, 면 내서 스프 끓인 물에 넣어 먹는 것도 방 섭취량을 줄이는 한 방법이다. 여기에 콩나물 등을 넣서 른 담백한 맛을 즐기 들도 다.

튀긴 면이 건강에 해롭다? :

양쪽 견해가 팽팽하게 라다. 라면 업계도 사활을 걸 주장을 펴 대목이다. 일단 면을 유탕 처리를 하고, 조리를 하면서 자주 열 받은 탄수화물 에 지나치 빨 흡돼 해하다는 주장이 있다. 즉, 지나치게 빨리 흡수되면서 몸 슐 분비 체계 교란 얘기다. 업체에서는 신진대사에서 몸 항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해다고 맞서고 있다. 전가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적인 견를 취하 있. 다만, 한 튀겨다가 다 데워 다른 종류의 튀김 별다 차이점이 있지 않다고 말한다.

화학첨가제·환경호르몬이 많다? : △

라면 스프에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다른 인스턴트식품에 비해서 라면에 화학 첨가물이 더 많이 들어갔다는 증거는 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학술적인 검증 사례가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 식품의 맛에 요한 가물만, 안전성이 확인된 법규 내서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발면에서 검출된다는 환경호르몬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은 없다. 플 용기 둘러싼 란과 마찬가지 맥락이. 체서 란을 해��� 점차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재료를 이용하는 추세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travel/1636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