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즐겨 먹는 메뉴라면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아니, 이 가을엔 홍합이 입맛을 유혹한다.
패밀리
레토랑들이
일제히 가맞이 홍합 메뉴를 선 다. T.G.I.프라이이스의 ‘누 스프’, 빕스 ‘벨기에 홍스튜’,
세븐 스링의 프렌치 부야베스’, 메드 포 갈릭의 ‘쏘
프레쉬 머슬’등.
홍합이 주재료이거나 적어도 다른 해물과 같이 들어가 있다.
아무래도 패밀리 레스토랑 하면 달콤하거나 느끼한 서양식
음식을
떠올리기가 십상. 얼큰한 음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홍합 메뉴들은 얼큰 담백함 때문에 인의 입맛과도 잘 맞아
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합은 간 기능을 게 하는 등 각종 효능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T.G.I.프라데스가 9월부터 선보 신메뉴 11종 중 ‘누들 인 스프’ 매콤하면서도 얼한 뉴를 좋하는 들에게
안춤이다.
시원한 조개 국물에 오동통한 새우, 한치, 홍합,
청양고추,
토마토,
매콤한 케이준
스파이스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요리로
해산물의 시원함과 국물의 얼큰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요리이다. 1만7,000원(
부가세 별도)
빕스의 다양한 샐러드바 메뉴 중에서도 남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들이 있다. 벨기에인들의 대표 인기메뉴인
홍합에 매콤한 고추가 어우러져 한층 깔끔한 ‘벨기에식 홍합스튜’는 특히 인기 높다.
세븐 스프링스는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프렌치 부야베스’로 남성 고객들을 유혹한다. 신선한 해산물과
토마토를 뭉근히 끓여낸 프랑스식 해산물 스튜로
토마토소스와
싱싱한 해물재료들이 잘 어우러진 요리이다. 가격 3만4,500원(부가세 별도, 1인 샐러드바 포함가격)
메드 포 갈릭의 ‘쏘티드 프레쉬 머슬’은 홍합에 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고 와인과 토마토소스로 졸인 홍합 찜 요리이다. 푸짐한 홍합의 양과 각종 양념의 얼큰한 맛 덕분에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1만4,800원(부가세 별도)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고객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전통 메뉴부터 퓨전 및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