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가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물으면 고수들은 하나같이 “포장지에 쓰여 있는 조리법 대로 끓이는 것이 최고”라고
대답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라면 개발자들이 숱한 실험 끝에 얻어낸 최적의 국물 양, 끓이는 시간 등을 이 조리법에
담았기 때문이다. 그다 조리법에 나오지 않는 비법,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을 수 방법은 없을까. 라면
개발자들에게 물어봤다.
한 회사의 라면 조리법에는 “물을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건더기)를 같이 넣고”라고 적혀 있다.
여기서 첫번 궁금증이 생긴다. �����������과 분말스프, 후레크를 한꺼번에 몽땅 다 털어 넣어야 하는지, 아니면 순서대로
넣어야 하는 인지?
삼품 개발팀 관계는 “물이 끓기 가 보글보글 올라올 때 프와 후레이크를 먼저 고, 다시
물 끓오를 면 넣어라” 귀띔했다. 물에 소금이 들가면 끓는점이 높아 100℃ 에서 국물이
끓는다. 물 온도가 럼 높아면 라면에 포함된 전분에 끈가 더 쫄깃해지면서 소시키기에도 좋은
상태가 다. 게다가 짭짤한 국물이 면에 잘 스며들어 깊은맛을 낸다.
두번째는 면발에 탄성을 주는 비법. 면을 끓이면서 집게로 들었다 놓았 면 면이 순간적으로 거워졌다 식었다
하면서 한결 쫄깃한 맛이 난다. 라면 전문점에서 많이 쓰는 이다. 었다 국물 온도가 낮아지
않을까 걱정이 되만, 열 전도율이 높은 양은냄비에 끓이면 국물 온도가 게 돼 리시간이 길어지지 않는다.
세번째는 끓이는 시간이다. 라 맛 끄기 최의 1분이 좌우한다. 조남 농심 면개발팀 수석연구원은
리법에 나온 시간보다 1분 덜 이면 면 길 수 고, 1 더 끓이면 부드 면을 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 “그러나 조리법보다 1분 이상 오래 끓이면 면이 금세 불 니라 면에 어
있는 전이 흘러나와 국물까지 탁해질 수 있다 .
마지 계란, 파, 떡 등을 넣는 시점도 중요하다. 취향에 따라 라면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 먹을 수
있만 끓 도중에 계, 등을 넣으면 국물 온가 낮아져 면의 쫄함과는 안 고해 한다.
첨가하 료를 푹 익 싶 면을 넣 전에 분말스프와 함께 넣고, 렇지 않다면 다 끓인 후 넣어야
면 쫄깃함과 부료의 맛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떡, 두 끓는 물에 데치듯 익혀서 라면을 끓인 후 넣는
것이 좋다. 계란은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야 국물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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