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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간장게장 |
요즘 가을 꽃게가 착한 가격에 많이 나오고 있네요.. 봄에는 빨간 알을 품을 암게가 제맛이지만 산란기 끝난 가을에는 암게보다 숫 살이 많아 더 맛있답니다. 쌀뜨물에 텁텁하게 끓인 게국도 좋아하고 짭쪼름한 간장에 간간하게 간이 베인 간장 게장도 좋아하고 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부부입니다.. 울 딸까지 ... 아파트 장터서 얼음찜질하고 있는 싱싱한 넘들을 2키로 샀습니다.. 만이천원. 작년 까지도 키에 삼만원 이쪽 저쪽을 오갔는데 올해는 꽃게가 풍어라네요.. 늘 지금 같았으면..
큰 그릇��� 와르륵 쏟아 게들의 몸을 구석 구석 솔질해서 씻어 줍니다..
큰 집게발은 먹기 불편해서 된장 찌게 끓일때 넣으려고 따로 분리해 두었구요 게발 끝쪽도 나중 먹기도 깔끔하고 간장도 잘 스며들게 잘라 주었습니다..
게발 자르면 맛있는 국물(?) 이 다 빠져 나간다고 하시던데.. 지가 빠져 나가봤자 간장에 섞이겠지 어디 가겠습니까.. 나중 간장에 밥 비벼먹을꺼니.. 그맛이 그맛이겠지요.. ^^
물과 간장 비율 7:3 비율로 섞고 한번 파르르 끓여 차갑��� 식혀 준��해 둡니다.. ��는 간장 끓일때 ���른 ��료 넣지 않고 통마늘만 넣고 끓이는데 이번에는 사과 1/4쪽을 슬아이스 해서 넣어 봤��니다.. 맛 차이��� �����로 모르겠어요..
그리고 가장 중��한 재료 한가지.. 바로 바로 �������������� 입니다. 울 시어머니께서 알려주신 비법. 게장은 맛은 좋은데 먹고 나면 게 비린내가 너무 고민입니다.. 비누로 씻어도 냄새 오래~ 갑니다..
그리고 간장을 끓이지만 게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라 꼭~!! 싱싱한 것으로 담아야 하구요.. 생강을 넣어 주면 생강의 맛과 향이 게의 비린내도 잡아주고 살균효과도 있어 날것 먹고 배탈나는것을 어느정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꽃게 위에 앏게 저민 생강을 정말 듬뿍 얹어 주고 끓여 식힌 간장을 부어 냉장고에서 3일 정도 숙성 시켜 주세요..
나중 게장과 함께 곁들이면 적당히 쌉쌉하고 비린맛도 잡아주고 좋아요..
늘 저녁 게 한마리 잡았습니다.. 숫게인데 살이 정말 실하네요.. 간장 게장 한가지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입니.. 아 공도 어요~~
뭐든 맛있게 먹려 손으로... 아.... 게살들아~~~
게딱지에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지은 밥에 게살 몽땅 올려 먹는 맛도 최고입니다~~~!!!! |
Source: http://www.rimi.kr/924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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