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마이크로소프(MS)의 익스플로러(IE)가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다.
한때 시장 점유율 90% 이상으로 사실상 웹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던 MS의 IE는 최근 60% 밑으로 점유이
어지서 경쟁자들에게 빠르게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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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웹브라우저의 기본인 속도와 보안 등의 측면에서 모라 이어폭스(Firefox)와 구글의 롬(Chrome), 애플의 사파리(Sapari) 등 경쟁 브라우에 비해 크게 떨어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
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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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 점유율 60% '간당간당' = 9 웹 분석체 넷 애플이션스(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웹브라 서 IE의 유율은 60.4%로 7월(60.74%)에 0.34% 포인트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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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의 점유율은 지난 3월 60.65%에서 4월 59.95%로 사상 첫 5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5월에도 59.75%로
떨어졌다가 6월(60.32%)과 7월(60.74%) 다소 올라가는 듯 했 8월 들어 하락했다. MS IE의 하락세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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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는 점유 이던 IE 2007년 80% 이 무너진 뒤 2009년 1월에는 70% 아로 떨어졌고 이후 하락세는 더
가팔라져 2009년 7월 67.68%, 12월 62.69%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60% 전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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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라의 이어폭(Firefox)와 구글의 크롬(Chrome), 애플 사파리(Sapari) 등 경쟁 브라우저 등이 MS
IE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
2위인 파이어폭스는 2008 11월(21.21%) 처음으로 점유 20%대에 올라선 뒤 꾸준히 2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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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스 지난해 11월 24.72%지 점유율을 끌어올렸 25% 선을 앞두고 다소 주춤거리면서 지난 8월 기
22.93% 록했.
최근 정기술(IT)업계를 선도해가는 과 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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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크롬과 사파리의 점유율은 각각 7.52%와 5.16%로 전달에 비해 0.36%포인트와 0.07%포인트 상승했다.
2008년 9월 런칭 이후 1%대 점유율에 머물던 크롬은 지난해 5(2.18%) 2%대 올라선 9월 3.17%, 12
4.63%, 올해 1월 5.22%, 3월 6.13%, 5 7.04% 등으로 점유율을 급속히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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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파리 역시 2008년 11월 3%대에 올라선 뒤 지난 7에는 5%선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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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 속도ㆍ보안에서 '낙제점' = MS의 IE가 점유율 치 못하고 있는 것은 속도와 보안 등 웹브라우저의 기본
성능에서 가장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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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트 엔진 실행속도를 테스트한 결과IE 6의 속도를 1이라고 정했을 때 IE 7은 1.3, 가장 최근에 나온 IE 8도 1.9에 불과했다.
반면 파이어폭스 3.6은 IE 6 속도의 5.9배, 사파리 4.0은 10.6배, 크롬 4.0은 무려 13배나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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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자문사이트인 시큐니아(Secunia)에서 패치되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집계한 결과에서도 파이어폭스와 크롬은 전무했고 사리
역시 2개에 불과한 반면 IE 6은 무려 396개, IE 7은 15개, IE 8도 31개의 취약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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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 MS는 오는 16일 국내에서 IE 9 베타버전을 발표하는 등 IE 9 확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이러한 하락세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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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그동안 PC 운영체제(OS)인 윈도에 끼워파는 형식으로 IE의 점유율을 유지해왔지만 유럽 (EU) 등에 독점에 대한 규제를 가해오자 결국 굴복하면서 예전과 같은 위력을 보이기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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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국내에서는 유럽과 달리 여전히 윈도7에 IE를 묶어서 판매하면서 점유율 하락을 막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이 크롬과 사파리 등을 함께 쓰는 경우 늘어나 어 점유율 하락은 시간
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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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속도와 보안 등 기본적인 웹브라우저 경쟁력에서 IE가 가장 뒤떨어지는 만큼 시장 점유율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스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크롬과 사파리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국내에서도 예전과 같은 IE에 대한
맹목적인 의존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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