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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소주 이름을 연이어 지은 손혜원 크로포인트 대표. 손대표는 “상상력이 이름짓기의 기본 ” 이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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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통, , 산, 처음처럼, 화요….’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크로스포인 손혜원(51여) 대표 까지 지은 소주 이름들이다.
지난 10 한국에서 히트친 소주들 이 대부분 손 대표 작품.
손 대에 들이 많이 마시는 소주 이름을 잘 짓는 이유를 묻자 너털웃음부터 터뜨렸다.
“제 주량은 소주 반 잔도 안되요. 남성 여성 구분을 떠나 인간의 욕망을 들춰내는게 제 직업이에요. 소주 이름도 인간의 욕망과 관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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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듣기 힘든 대답이지만 소주 이름 하나만큼은 손 대표가 잘 짓는 것만은 사실이다.
지난 2월 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은 사실 ‘아하’란 이을 달고 나 뻔했다.
두산에서 ‘아하’로는 뭔가 모자란 것 같아 출시 한 달 전 다급하게 손 대표에게 작명을 의뢰다. 그가 고민한 지 2주 만에 만든 이름이 ‘처음처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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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최근 현대건설이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힐 테이트’도 그의 작품이.
여성의 베스띠벨리·씨(1990), 아기귀 보솜이(1993년), 화장품 물나라(1995), 드럼기 롬(2001), 대우자판 파 이안(2002년), 공기정기 청풍무구(2003년), CJ 트드럼(2004년), 우리투자은행 ‘오토니(2006년), 롯데 식료 사랑초(2006년) 도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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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숙명여고, 홍익대 미대를 나와 디자이너의 길을 걷다가 1990년 현 회사를 인수하면서 이름과 디자인을 합친 브랜드 팅회사로 변모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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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이름을 잘 지을 있는 은 감성적 에서 나온다고 했다. 다방면의 독서 기본이고 여기에 감성적 상상력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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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터 만를 포함해서 닥치는 대로 읽었어요. 난독(亂讀)이지. 그러서 상상하는 시이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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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5명이 일하는 대표 사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직원들 일하면서 키울수있도록 하기위해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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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이을 과정은 렇다. 예컨대 기저귀 브랜드 이름을 의뢰 받고 대형
한영(韓)전을 펼쳐놓고 며칠을 고민했다. 아기 ‘사랑’으로 키야 하므로 사랑에
해하 영어를 아봤다. 맘에 드는 영어단 오지 아 엔 엄마가슴을 연상해서
가슴에 해당하는 영어를 찾다. 그 발견한 단어 ‘bosom’. 이
한국식으로 발음해 ‘보솜’라 지었다. 손 대표는 “짓고 보니까 보솜이에서 ‘솜’은
흡수는 느낌도 가지고 있어 제품 정체성과도 잘 맞아떨어졌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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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건설의 ‘힐 스테이트’도 수개월간 고민하다가, H 시작는 영단어에서
‘Hill’이 고급주택을 의미한다는 것에 착안해 하루 만에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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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음 계획은 미국의 핵심 뉴욕 맨해튼에 진출하는 것. “직들 매 돌아가며
뉴 보낼 예요. 그래야 무언가 상상력을 충전하고 돌아올 테니까요. 그리고 미국
기업 이름도 지어줄 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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