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브로드 애브뉴

한 세대만에 시골마을서 한인타운 중심지로...
한산했던 브로드애브뉴가 오늘날 번화한 한인타운으로 변신했다. 왼쪽 사진은 1991년 베터런스데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브로드 애브뉴 풍경. 가장 먼저 생긴 한식당인 금호 간판이 눈에 띈다. 예전 금호식당 자리에는 지금 포구횟집이 들어서 있다. 앤소니 약국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있다.
뉴저지 모리스타운에 사는 주부 김현애(50)씨. 2~3주에 한번 1시간 가량 운전해서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애브뉴를 찾는다.
가장 먼저 옆동네 리지필드의 한마켓에 들러 장 본 , 지인들을 만나 그안의 안부를 는다. 이어 비디오점을 들러 한국 드라마 DVD를 빌린 뒤 집으로 향한다.
김씨는 편이 타민족이기 때문에 평상시는 ‘한국’ 관련된 것을 기 없며 팰팍 한국과 련 모든 결해주는 곳”이 웃었다.
이처럼 팰팍은 저지 한인들에게 쇼이자 활의 중심이다. 팰팍 브로드애브뉴(약 2마일)를 좌우 90% 업소들이 한인들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더구나 ‘브로드 한인상권’의 건물의 3분의 2 가량은 한인이 소유했거나 한인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경기침체로 대부분 힘겨운 생존경쟁을 고 있지만 뉴지 최고 한인타운의 위용은 여전하다.
리틀이태리, 코리아타운으로 변= 1900년대 초반부터 대표적인 이태리계 타운이었다. 브드상권 역시 이태리계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980년 팰팍에 한미수퍼마켓이 한인 업소로는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한식 금, 그랜구 었고 1990년대 초·반 한 업소들이 물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브로드애브뉴는 전형적인 시골 상권이었다. 극장과 자동차 딜러, 식당, 마켓 등 크고 작은 업소들이 고만 리씩 차하고 있. 하 느 순간 빈 가게 가 어기 시했고 순식간에 상권 자체가 바뀌었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급속한 변화의 요인으로 부분의 한국기업 지상사가 인근에 있고 포트리다 저렴한 리스 비용 등을 꼽고 있.
복합 상권=브로드 한인상권은 그야말로 한인 업소들로 이뤄진 ‘한국 종합선물 세트’다. 팰팍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의류 및 선 매장이 27개로 가장 많고 미용실과 식당이 19개와 18개로 각각 기록됐다. <표 참조>
이 자료에 따르면 브로드애브뉴에 위치한 한인 업소는 모두 313개. 팰팍 내 영업을 하는 총 업소수는 500여개로 이중 90%를 한인업주들이 운영한다.
건물 3분의 2 한인 소유=브로드 상권이 대표적인 한인상권으로 부상하 된 것은 상용건물 소유주의 3분의 2 가량을 한인이라는 사실도 한몫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뉴저지부동산협회 자에 따르면 브로드애브뉴 선상에 있는 상용건물은 모두 135개. 이중 한인 또는 한인기업 소유는 모두 67개로 절반에 이른다. 나머지 회사 소유 상용건물 가운데 한인이 지분을 갖고 있는 경우까지 합치면 한인 소유 건물은 대략 100여개에 달한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