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미에 인을 잡는 활약을 펼친다.'

만화나 애니메이에 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가 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마약ㆍ폭발물 지, 범인 제압, 인 구조 활동 등의 업무를 돕는 경찰견으로 활약하게 될지도 모른다.

로스앤젤레스경찰국은 20�����(현지 시간) LA 한타운 올림픽경서에서 자 회견을 열고, 진돗개가 경견으로 알맞은지를 평하기 위해 경찰 전가 2명을 25일 한국에 보낸다고 밝혔다.

경찰견 전문가들은 전남 진도군을 방문해 진돗개 20~30마리를 살펴본 다음, 3개월 진돗개 4마리를 미국으로 데려갈 계획이다. 이 진돗개 LA경찰국과 글렌데일경찰국에 2마리씩 나눠져서, 범인 잡는 경찰견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련(調練)을 받는다.

존 인콘트로 LA경찰국 메트로폴리탄 디비즌 책임자는 "최고의 경찰견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 한국의 념물인 진돗개 훈련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진돗개가 해외 경찰견으로 조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뽑힌 진돗개들은 1년 정도 훈련을 거쳐 경찰견으로 선정될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

한편, 진돗개명견화사업과 진도군은 지난 4월 LA를 방문해 경 관계자들 만나 진돗개의 우수성을 명한 뒤, 경찰견 선정을 위해 꾸준히 교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