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의
상어수조에 살고 있는 희귀종 '지브라상어' 한 마리가 수컷없이 홀로 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부산움에 르면 지난달 25일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암컷 지브라상어 한 마리가 수컷없이 알 부시다.
이번 브라상어의 자연번식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며, 암 홀로 자연번식한 경우 세계으로 드문 것로
알려 있 주변의 놀라움을 샀다.
스름한 몸에 갈색무늬가 얼룩말을 빼 닮은 지브라상어 적인 상어와는 달리, 알에서 부화하는 난생상어다. 보통
수컷과의 수정을 거쳐 1년에 10여 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산아쿠아리움의 지브라상어는 암컷 홀로
10여 개의 알을 낳아 그 중 하나의 부화에 성공해 새 생명을 얻었다.
지브라상어 사육을 담당하는 김동완 과장은 "부산아쿠아리움에 살고 있는 지브라상어 두 마리는 모두 암컷으로, 지난해
4월 중국 창팽오션월드로부터 반입됐다."며 "아마도 반입 당시 몸에 지니고 있던 정자로 새끼를 부화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브라상어는 사육조건이 까다로워 수컷이 있어도 번식이 쉽지 않고, 1년 넘는 기간 동안 정자를 지니다 암컷
홀로 알을 낳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경사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태어난 지브라상어의 몸길이는 30㎝로 건강한 상태이며, 3개월의 안정기를 거친 후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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