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어미 오리를
따라 줄지어 가던 새끼 오리 12마리가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영상이 8일 오전 23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서 새끼 오리 12마리를 데리고 길을 가던 어미 오리가
바람에 새끼오리들이 날리면서 당황한 모습을 담고 있다. 바람을 가려줄 것이 없는 트인 공간을 지나가던 오리 가족이 갑자기 연이어
몰아친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마치 낙엽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닌 것.
새끼 오리들이 바람에 날려가자 놀라 새끼들을 따라가던 어미 오리도 계속 몰아치는 바람에 구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람이 지나가자
다시 일어나 정신을 차린 새끼 오리들은 어미 오리를 따라 대열을 갖추고 다시 가던 길을 가면서 약 46초 길이의 영상이 끝난다.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새끼 오리들의 숫자가 `처음에는 12마리였다가 마지막에는 11마리`라며 1마리가 하수구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불쌍한 오리들` `오리들이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 같다` `너무 잔인하다` `내가
슬퍼서 울고 싶은 것인지, 웃긴 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등 다양한 댓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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